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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라이프

상대방이 동의할 때 움직여라.

내가 좋은 계획과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들 그것을 실행하는 실무진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무슨 유익이 있을까??

오늘 점심에 일어난 일은 아주 작은 일에 불과하지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보면 굉장히 큰 실수이다.
사건은 이러하다.

A,B,C와 리더는 함께 식사를 한다.
A는 리더에게 이렇게 말한다.
"극동방송에서 주최하는 음향 세미나가 있는데 C를 추천합니다."
 리더는 좋은 생각이니 추진해보라고 한다.

이 짧은 사건..
사건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의 흐름이지만
그 영향력을 놓고 본다면 사건중의 사건이라 말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C는 이 이야기가 자신과 결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자신은 몰랐다라는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C는 A에게 듣지 못했던 것이다.
이 음향 세미나는 A, B, C가 보기에 아주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그 세미나에 참석해야 할 본인 C는 이 소식을 지금에서야 듣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C는 지금이라도 알게 됐으니 좋아해야 하는 것이 맞을까??

B인 나는 오늘 깨닫는다.
아무리 좋은 계획과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 할지라도 당사자에게 커뮤니케이션을 마땅히 해야 그 기쁨이 공유된다.
그것을 당사자가 모르고 그 자리에서 알게 된다면 그것은 굉장히 불쾌감을 주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중간 리더가 됐을때 쉽게 범하는 문제이다.
한번만 더 생각해 보고 움직이면 좋은데..
리더가 볼때 괜찮고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멤버쉽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나 또한 이런 실수를 범했었다.
그 멤버를 달래느라 힘들었었는지 지금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다.

한번더 생각해 보고 멤버들에게 동의를 구하는 것,,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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