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침이 주어지면, 우선 따르고 나중에 설명을 들으라. (선실행 후설명)
집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했을때 여러분은 그 아들이 맹목적으로 그것을 하길 바라는가?
세상에 어떤 아버지가 그렇게 자신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길 바라겠는가?
"아빠가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왜 하는지는 모르겠어요."의 대답이 얼마나 구슬픈가?
우리는 조직의 권위자에게 많은 지시를 받는다. 그때 자신의 생각과 부딪혀 곧바로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바로 물었던 경험이 많았다. 그때 권위자의 반응은 어땠는가? 만약 권위자들이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면 여러분은 정말 좋은 권위자를 만난줄 알길 바란다.
대부분의 권위자는 그런 반응을 보일 때 화를 내거나 언잖아 한다. 그것은 올바른 반응이라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시 후에 바로 묻는 것도 좋은 반응이 아니다.
지시를 받는 입장에서는 권위자에게 지시를 받을 때
"나는 분명히 그리고 정직하게 당신의 편이며 당신의 권위를 존중합니다"라는 표현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런 표현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은 간단하다.
여러분이 권위자에게 '왜요?'라고 묻는 말을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권위자의 지시에 우선을 따르라. 그후에 그 지시에 대해서 설명을 해 달라고 요청하라.
이것이 얼마나 지혜로운 방법인가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나는 얼마전 교회 청년들을 데리고 서울 영화제에 간 적이 있었다. 목사님께 잘 도착했고 언제 갈지 보고하는 도중, 목사님은 밤늦게까지 있으면 안되니, 최소한 밤 9시에는 출발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지만 우리의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 영화제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시간이 7시였기 때문이다. 밤 9시에 출발하는 것은 영화제 중간에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때의 상황이 여러분의 상황이었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하겠는가?
만약 그런 상황에 목사님께 그렇게 안되는 상황을 늘어놓았다면 나는 아마 대전에 가자마자 목사님을 봐야 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때 나는 '예'라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목사님의 목소리도 한결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나는 그날 대전에 12시에 왔다.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다음날 목사님께 우리의 상황을 잘 말씀드리고
무사히 교회에 왔음을 알려드렸더니 목사님은 간단하게 ok 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알았다. 리더에게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그리고 또 선실행 후설명의 법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러분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때 순종하라. 여러분이 선택할 것은 순종과 긍정적인 대답이다.
리더의 지시에 안되는 이야기, 부정적인 말, 그리고 거절은 화를 불러 일으킨다.
선실행 후설명... 꼭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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